【 앵커멘트 】
광주지역 경제계가 한목소리로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항이전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지역민들이 다른 지역 공항을 이용하는 등 지역 경제가 큰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공항 이전 추진하라! 추진하라!
광주상공회의소와 경총 등 광주지역 19개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에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공항이전 문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사이, 지역 항공 수요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박철홍 / 광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 "지역항공 이용객 94%가 인천, 김해공항 등 타 공항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5,500억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민간 공항이 이전돼 무안공항에 힘을 실어줘야, 무안공항이 호남권의 대표 공항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광 산업을 키우고 빈 공항 부지에 첨단 산업을 유치한다면 광주전남 경제가 상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한상원 /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 "광주 군공항 부지에 미래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MZ 세대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 내에서 생활할 수 있게 "
또 정부에는 공항 이전에 재정 지원을, 정치권에는 관련법 정비와 갈등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광주 경제계의 입장 표명은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의 3자 회동을 앞두고 군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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