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에는 '주민커뮤니티 시설'이 주거환경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춰 공공임대주택에서도 작은 도서관 등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 확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어진 지 14년 된 광주의 한 공공임대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입주민 누구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입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지만, 변변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지 못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독서를 위한 공간뿐 아니라 노래방, 간단한 오락시설 등도 갖춰 입주민 간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정일순 / 입주민
- "이렇게 새롭게 리모델링해놓으니까 너무 좋아요. 라인댄스하고 요가, 이제 앞으로 노래방도 하고 하신다고 이번에 말씀해 주셨어요."
LH는 지자체 등과 힘을 모아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습니다.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전국 임대주택 230개 단지의 활성화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공급량 확대보다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주거복지에 대한 관점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김은아 / LH광주전남본부 임대공급운영부
-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LH 공공임대 아파트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서민 주택 공급에만 매달리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였던 공공임대아파트.
LH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면서 공공임대아파트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공공임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광주전남 #작은 도서관 #커뮤니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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