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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별·이]양승민 작가 "자연의 섭리에 따르며 흰 구름처럼 살아갈 것"(2편)
      양승민 작가 "자연의 섭리에 따르며 흰 구름처럼 살아갈 것"(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10여 년간 꽃 그림에 심취해 온 양승민 작가는 2020년에는 문학에도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서은문학회에 다니며 시(
      2024-05-02
    • [인터뷰]이현남 '오월미술제' 총감독 "민주주의 정신, 예술로 재시동"
      "이번 전시는 동학 130주년 맞이해 '오월미술제'의 주제를 '리부트(Reboot)'fh 하여 진행됩니다. '리부트'는 '재시동 걸다'는 뜻이 가지고 있는데 민주운동정신의 출발인 동학정신을 미술을 통해 다시 일으켜보자는 의미입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 '오월미술제' 기획을 맡은 이현남 전시 총감독은 "재시동이라는 의미가 컴퓨터 용어이긴 한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이나 내용적으로 깊이를 더 두고 방향성을 가늠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전시회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스템
      2024-05-01
    • [인터뷰]'공무원에서 출판인으로' 노남진 문학춘추 대표 "지역문단 편가르기 극복해야"
      올해 창간 32주년을 맞은 계간 문예지 '문학춘추'가 발행인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992년 창간된 '문학춘추'는 박형철 발행인이 30여 년간 운영해오다 고령으로 더 이상 지속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노남진 시인에게 일체를 넘겨 맥을 잇게 되었습니다. 전남도청에 30여 년간 재직해온 노남진 대표는 문학춘추 창간 초기부터 박형철 발행인과 인연을 맺고 출판사 운영은 물론 지역문단 활동을 함께 해오며 호흡을 맞춰온 사이입니다. 새 발행인으로 취임한 노남진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문인들의 권익향상
      2024-05-01
    • [남·별·이]양승민 작가 "꽃 그림에는 희망이 충만..재능기부로 기쁨 나눠요"(1편)
      양승민 작가 "꽃 그림에는 희망이 충만..재능기부로 기쁨 나눠요"(1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환우들에게 치유의 희망과 기쁨을 드리기 위해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병원 벽면에 걸린 60호 크기 액자 앞
      2024-04-30
    • [인터뷰]'시니어 모델' 이림자 씨 "모델은 옷을 표현해 주는 종합 예술인"(2편)
      ◇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무대 설 때 모델 완성 - 패션모델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패션쇼는 옷을 표현하는 쇼이고, 모델은 그 옷을 표현해주기 위한 종합예술인입니다. 피팅룸에서 의상 디자인에 어울리는 콘셉트대로 헤어와 메이크업, 액세서리도 준비합니다.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마친 모델들이 드디어 한 명씩 무대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환호성이 터질 때 모델은 완성됩니다." - 무대에서 중요시 하는 부분이 있다면. "오프닝과 클로징의 모델이 가장 중요합니다. 디자이너의 패션쇼 콘셉이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워킹, 즉 옷과
      2024-04-28
    • [전라도 돋보기]흑백사진으로 보는 마을史..비아동 역사기록관
      전남 장성 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도시와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도시 팽창과 맞물려 대대로 살아온 정든 터전을 떠나온 사람들이 저마다 간직해온 흑백사진들을 모아 역사기록관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청사가 비좁고 낡아 새로 신축한 비아동행정복지센터 2층 로비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지난해 7월 11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난해 개관 이곳 역사기록관에는 비아동 일대에 살아온 옛 사람들의 생활 풍속과 애
      2024-04-27
    • [인터뷰]'시니어 모델' 이림자 씨의 '인생 2막'.."무대 설 때마다 즐거워"(1편)
      ◇ '1인 10역'이 부족한 다양한 삶 일궈 올해 73살인 이림자 씨는 '시니어 패션모델'입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전국의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행복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림자 씨도 평범한 가정 주부였습니다. 지금은 즐거워서 모델 활동을 하지만 삶의 희로애락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거쳐 온 인생 베테랑입니다. 지금은 화려한 무대 위 런웨이에 푹 빠져 살지만 돌아보면 70여 평생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청춘을 다 바치며 가정주부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사업가로서
      2024-04-27
    • [인터뷰]"클래식 '한 곡' 어때요"..매달 '하우스 콘서트' 여는 이준성 씨
      광주광역시 북구 연제동 첨단2지구 중심가 한 빌딩에선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 되면 클래식 선율이 흐릅니다.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는 저녁 7시 30분. 한 건물 1층 입구 앞에 걸린 높은음자리표 네온사인에 불이 켜지자 카페였던 공간이 작은 오페라 하우스로 변신합니다. 내부에는 무인 커피 머신기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LED 촛불이 곳곳에서 불을 밝히며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엠에스엘 김해명 회장, 문화메세나 후원 이곳은 ㈜엠에스엘(MSL)이 주최하고 비영리단체 '콰르텟 노이'가 주관하는 'M
      2024-04-22
    • [전라도 돋보기]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순천만정원 축소판"(2편)
      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순천만정원 축소판"(2편) 전남 고흥 금세기정원은 4월 봄바람에 벚꽃이 분분히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정원 안으로 들어서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길게 뻗어 있습니다. 죽암농장이라고 새겨진 돌비가 아니었다면 대학 캠퍼스로 착각할 정도로 잘 정돈된 풍경이었습니다. 금세기정원은 2017년 9월 22일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4호로 등록됐습니다. 1970년대 갯벌을 매립한 죽암농장의 간척지와 축사 주변 녹화를 위해 조성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농장 부지 내
      2024-04-21
    • [예·탐·인]박은지 관장이 시골 마을에 '갤러리' 연 사연
      박은지 관장이 시골 마을에 '갤러리' 연 사연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농촌 골목으로 파고 든 '갤러리 아트14'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은 농촌 시골 동네입니다. 이곳 능주면 소재지에는 동네를 가로지르는 좁은 길을 끼고 양방향으로 상점들이 늘어 서 있습니다. 마트와 정육점, 분식집, 과일가
      2024-04-21
    • [남·별·이]'70살 문학소녀' 김인숙 씨 "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70살 문학소녀' 김인숙 씨 "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3년 전 대학 강단에서 정년 퇴직한 김인숙 씨는 소설가를 꿈꾸는 늦깎이 '문학소녀'입니다. 고등학교 때 신문사 주최 백일장에 나가 상을 받은 기억이
      2024-04-21
    • [전라도 돋보기]故 정주영 회장이 직접 찾은 그 곳, 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1편)
      故 정주영 회장이 직접 찾은 그 곳, 전남 고흥 '금세기민간정원'(1편) 전남 고흥은 전체 면적의 40%가 간척지 땅입니다. 1960~70년대 쌀 증산을 목적으로 바다를 메워 드넓은 농지를 조성했습니다. 동강면 장덕리 일대 죽암농장도 그 당시 간척지 중 한 곳입니다. 죽암농장은 故 김세기 선대 회장이 맨손으로 일군 대역사의 현장입니다. 김 회장은 경남 마산에서 쌀 장사를 시작으로 사업에 눈을 떴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장을 설립하기 위해 정부의 허가를 얻어 고흥 죽암지구 간척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9
      2024-04-20
    • [전라도 돋보기]고흥 장수호힐링정원 "지역민의 자랑"(2편)
      고흥군은 관내에 대규모 꽃 단지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장수호힐링정원이 생겨나 지역의 명소가 됐습니다. 지난 한 해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이 3만 5천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4월이라 장수호힐링정원은 수국과 국화가 만개했던 자리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채 지난 계절의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수국은 6월 중순에 꽃밭을 이루고, 국화는 10월 하순에 만개하기 때문에 휴식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첫 수국축제 예상외의 호응 하지만 6월 수국축제가 다가오면 야산은 온통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지난
      2024-04-20
    • [전라도 돋보기]맨손으로 일군 고흥 민간정원 7호 '장수호힐링정원'(1편)
      고흥은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납니다. 그런 만큼 전남 도내에서 가장 먼저 민간정원 조성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제1호로 지정된 쑥섬을 비롯해 금세기정원(4호), 장수호힐링정원(7호), 하담정(10호) 등 10호 이내에 4개를 고흥이 선점하고 있습니다. 화순과 더불어 가장 많은 정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마다 특색있는 자연환경을 살려 독특한 매력을 내뿜고 있습니다. 고흥 4개 정원 가운데 고흥읍 호형리 장수호힐링정원은 신호마을 인근 야산 3만여㎡를 수국과 국화정원으로
      2024-04-19
    • [남·별·이]'무등사계' 전통주 장인 노진양 "술을 만나서 괜찮은 인생"(2편)
      '무등사계' 전통주 장인 노진양 "술을 만나서 괜찮은 인생"(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다채로운 꽃의 향기가 가득한 노진양 씨의 백화주는 처음에는 자신의 호를 딴 '자헌 백화주'로 불렀습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술에는 사람 이름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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