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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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점,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현시점 KIA 필승조 3인방의 미친 방어율이 놀랍습니다.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JJJ 라인이 8월들어 0점 방어율을 이어가며 푸근함을 주고 있는데요. 장현식은 최근 10경기 12⅔이닝 무실점, 전상현은 8월 6경기 6⅔이닝 무실점, 부상에서 돌아온 정해영은 8월 4경기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IA 투수운영 베스트 시나리오는 선발이 6회까지 던지고 장현식 7회, 전상현 8회, 정해영 마무리 이렇게 가는 것이죠. 최근들어 타선이 차갑게 식으니까 투수들이 힘을 내주는 듯하네요. (편집 : 이도경
      2024-08-14
    • 양현종의 은퇴 후 계획?
      지난 1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에 있는 양현종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박용택 해설 : 갑자기 헬멧을..ㅋㅋㅋ 이호근 캐스터 : 사인을..누구에게 보내는 걸까요? 조용히 하라는 거 같기도하고요 헬멧을 쓴 채 사인을 보내는 연습을 한 건데요. 순수 재미 1회성 이벤트였지만 팀 최고참의 유쾌한 행동이 KIA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2024-08-14
    • 김도영, 벌금 1,000만 원?
      팀이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9회 무사 2루. 타석에 선 김도영은 오승환의 커브를 받아쳤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내야땅볼아웃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 김도영은 빠른 주력으로 기어코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과정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고 맙니다. 과거 이것 때문에 큰 부상도 입고 팀도 이를 금지하는 차원에서 벌금 1,000만 원 규정까지 만들었는데요. 출루에 대한 의지 때문인지 부상 이후 하지 않았던 것을 결국 또 하고 말았죠. 이날 출루로 결승 득점을 올렸고 김도영 또한 별다른 부상이 없어 구단 측
      2024-08-13
    • ???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2회말, 대주자를 준비하는 이 투수. KIA타이거즈 김기훈입니다. 헬멧을 쓴 김기훈은 주루장갑까지 건네 받으며 대주자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습니다. 갑자기 뛰면 다칠 수도 있으니 몸도 꼼꼼하게 푸는 모습인데요. (12회 말 KT 1 : 0 KIA) 팀에게 1점 이상이 꼭 필요했던 상황. 1루에 나가있던 포수 한준수가 2루 베이스로 진루를 하게 된다면 김기훈이 투입될 각이었습니다. 주력이 느린 한준수보다는 고교시절 외야수 경험도 있는 김기훈의 주력이 더 빠를텐데요. 하지만 타자의 땅볼로 인해 김기훈의
      2024-08-09
    • 에이스의 책임감
      에이스의 책임감이란 이런 걸까요? KIA타이거즈 양현종이야기입니다. 2회말 3점 홈런을 허용한 위기 상황에서 뜻 밖의 정전사태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경기 재개까지 38분. 이 시간이면 보통 투수의 어깨가 식기 때문에 교체 될법도 한데 양현종은 교체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팀이 4연패 중으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전날 투수들의 소모도 많았던 팀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어깨가 식지 않기 위해 에어컨을 피했고 컨디션 유지를 위해 밖에 나와 걸었습니다. 경기 재개 후 다시 마운드에 선 양
      2024-08-07
    • 양현종, 14년 만에 류현진에 복수 성공(?)
      지난 3일 한화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양현종. 이를 염탐하는 류현진의 모습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이런 모습, 굉장히 유쾌한데요. 1년 선후배로 관계로 친한 사이인 류현진과 양현종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전설의 '햄버거 사올래? 군대갈래?'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류현진은 대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룸메이트 양현종에게 햄버거를 사오라고 했다는데요. "저녁이 맛이 없어 햄버거를 먹어야 잘 던질 것 같다"고 말한 류현진. 이에 양현종은 숙소에서 햄버거 가게까지 편도 2km 거리라 멀고, 길도
      2024-08-06
    • KIA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이 선수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채 오랜기간 고통받은 이 선수. 다시 돌아왔습니다. KIA타이거즈 윤도현입니다. 윤도현은 약 4개월만의 퓨쳐스 복귀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또다시 KIA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는데요. 사구에 맞은 겁니다. 때문에 팬들은 또 부상당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기도 했는데 여러 SNS에 무사히 복귀하는 모습이 찍힌 걸보니 큰 일은 아닌 듯 합니다. 한편 윤도현은 고교시절 김도영과 라이벌 관계였지
      2024-08-05
    • 어딘가 지쳐보이는 KIA 김도영
      올시즌 MVP 0순위 KIA타이거즈 김도영. 지난 경기에서 꽤나 지쳐보이는 기색이 중계화면에 잡혔습니다. 수비도중 무릎에 손을 얹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김도영의 풀타임시즌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수비이닝도 리그에서 내야수 기준 2위 (1위 박성한 826.1이닝 2위 김도영 823.2이닝 3위 양석환 806.2이닝) 3루수 기준 1위입니다 (김도영 823.2이닝 노시환 800.0) 그렇다고 도루를 안하느냐? 그것도 아닌게 올 시즌 30도루를 기록하고 있어 리그 4위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2024-08-02
    • KIA '30실점 대참사' 투수보다 잘 던진 외야수
      8회까지 투수 8명을 쓰고 30실점하는 KIA타이거즈. 이젠 올라올 투수도 마땅치 않았는지 외야수 박정우가 마운드 위에 섰습니다. 이는 박정우의 투수 첫 데뷔전. 이날 던진 공의 갯수는 13개로 최고 구속은 시속 135km까지 찍혔습니다. 첫타석 김재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강승호를 헛스윙삼진, 투수 권휘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2K 무실점 삼자범퇴 투구를 펼치며 굴욕적인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놀라운 건 이날 KIA 마운드에 등판한 9명의 투수 중 유일한 삼자범퇴를 기록한 선수라는 겁니다. KIA 팬들은 경기
      2024-08-01
    • "주자가 나가면 마운드에서 내려오겠다" 양현종의 제안
      8회까지 피칭을 마친 양현종이 코치진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9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6K 무사사구 1실점 경기를 펼치며 완투했습니다. 8회가 끝난 뒤 감독과 코치진은 양현종의 다음 등판을 위해 교체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완투까지 아웃카운트는 단 3개. 투구수 관리도 잘되어있던 상태라 양현종이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요. "주자가 나가면 마운드에서 내려오겠다"고 한 것이죠. 지난 경기에서 승투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강판을 당해 속상했던 양현종. 이번만큼은 설욕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
      2024-07-24
    • '미쳤다' 감탄이 절로..김도영의 사이클링히트
      이 선수 정말 미쳤습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입니다. 지난 23일, 김도영은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단 4타석만에 말입니다. 안타-2루타-3루타-홈런으로 이어지는 내츄럴사이클링 히트로는 1996년 롯데 김응국 이후 KBO 역사상 2번째입니다. 홈런만 남겨둔 타석에서 뭔가 기운이 심상치 않았는데 진짜 홈런을 칠줄은 몰랐습니다 ㄷㄷ 홈런 친 순간, 김도영의 벅차오름이 중계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한데요. 진짜 괜히 슈퍼스타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 듯합니다. 팀 동료 박찬호도 '미친거 아니냐'는 제스쳐를 보
      2024-07-24
    • "??? : 내가 있어야겠지" 팬들의 민심을 되돌려 놓은 외인 타자
      6월 초까지만해도 타율 2할 6푼을 치며 커리어 저점을 향해가던 이 선수. 다시 태어났습니다. "소크라테스 : 내가 있어야겠지?" KIA타이거즈 소크라테스입니다. 올해로 3년차인 테스는 시즌 중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올라온다는 것도 과거의 일. 팬들사이에서는 더 늦기전에 바꿔야한다며 아우성이었죠. 그랬던 테스는 6월 중후반부터 집나간 타격감을 되찾고 7월 한달간 버닝하며 커리어 하이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7월 기록 타율 0.365 5홈런 출루율 0.429 장타율 0.683 OPS 1.112)
      2024-07-23
    • 상대 타자에게 '따봉'을 받은 투수
      상대 타자에게 '따봉'을 받은 이 선수 KIA타이거즈 김도현입니다. 김도현은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대체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안타 4K 무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1,380일만에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4회말 체인지업으로 페라자를 삼진으로 잡아냈는데 힘껏 스윙을 한 페라자가 따봉을 하며 덕아웃으로 들어간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죠. 한편 2019년 드래프트 2차 4라운드한화이글스로 프로데뷔한 김도현은 2022시즌 KIA로 트레이드 되었고 이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한화 시절과 몰라보게 달라진 구위와 구종, 멘탈
      2024-07-23
    • 양현종,이런 모습 처음이야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지만 차마 건네주지 못한 공을 빼앗긴 채 아쉬움 가득 마운드를 내려온 양현종. 13점차 리드를 역전당했던 지난 악몽이 떠올랐는지 이범호 감독은 투구수도 나름 여유 있었던 양현종을 과감하게 내립니다. 후에 덕아웃에 돌아온 양현종을 달래주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아직 실망감이 가시지 않았는지..양현종의 이런 모습은 처음인 거 같은데요. 다행히도 이범호 감독의 교체전략은 먹혀들었습니다. 이후 등판한 5명의 불펜이 무실점투구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기 때문입니다. (편집
      2024-07-18
    • 자신의 헬멧에 타격 철학을 써놓은 선수
      이 선수의 헬멧에는 타격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KIA 박찬호의 이야기입니다. 헬멧에는 "힘 빼고 가볍게 앞에 놓고 끝까지 스윙"라고 적혀있는데요. 박찬호의 수비력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만 타격면에서 스텝업 한건 얼마안된 일입니다. 2021시즌까지 커리어 하이 타율이 2할 6푼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주전 유격수의 시원찮은 타격에 팬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었죠 타격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박찬호는 매 타석에서 타격 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헬멧에 위와 같은 글귀를 써놓은 것입니다. 덕분인지 몰라도 지난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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