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립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목표했던 금메달 50개는 획득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팬들에 감동을 줬습니다.
수영 김우민은 3관왕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고, 세계 최강 양궁에서는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태권도에서는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어 종주국다운 활약을 펼쳤고 ‘효자 종목’ 펜싱에서도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 야구, 축구도 동반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최초로 축구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
특히, 김우민은 수영에서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양궁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 리커브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37년 만에 양궁 아시안게임 3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밖에 수영 황선우, 배드민턴 안세영, 펜싱 오상욱, 근대 5종 전웅태, 사격 정유진 등도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편,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200개로 1위에, 일본이 금메달 51개로 2위에 차지했습니다.
폐회식은 8일 오후 9시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75분간 진행됩니다.
사샤오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은 자신의 꿈을 향해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는 주제를 담아 폐회식을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이어 3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습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종합 3위로 마친 한국 선수단이 8일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꼭 성취만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그 순간이 모여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나의 삶을 만들어간다"면서 "사회적 평판이나 성취도 중요하지만 내 안에서의 행동, 내 안에서의 성취에 더 훌륭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항저우#아시안게임#폐막#한국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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