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던 정재훈 투수코치가 2년 만에 친정팀 두산 베어스로 자리를 옮깁니다.
프로야구 두산은 30일 "정재훈 투수코치를 영입했다"며 "정 코치는 11월 초에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 선수단과 마무리 훈련을 함께한다"고 전했습니다.
2003년 두산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정재훈 코치는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1년을 뛴 뒤 2016년 두산으로 복귀했습니다.
2018년 두산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 한 정 코치는 2023년 10월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고, 1군 투수코치 등을 맡으며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올해에도 1군 투수코치로 역할을 맡았지만, 시즌 중반 성적 부진에 따른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퓨쳐스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정재훈 코치는 "두산 베어스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던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젊은 투수들이 눈에 많이 띈다. 김원형 감독님을 잘 보필해 리그 최강의 투수진을 꾸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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