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이적료 25만 달러 등 모두 95만 달러, 한화 12억 6,900여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 출신인 제임스 네일은 우완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습니다.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네일은 메이저리그 통산 17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5승 3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습니다.
제임스 네일은 볼넷 허용이 적은,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구속 149km/h, 최고 구속 153km/h를 기록했으며,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심재학 단장은 제임스 네일에 대해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라며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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