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중인 손흥민(31)이 3년만에 EPL에서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14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라운드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영국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습니다.
손흥민이 런던풋볼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건 2019년 올해의 선수상과 2020년 올해의 골 수상 이후 3년만입니다.
지난해 9월 2022-2023 시즌, 레스터 시티와 치룬 홈 경기에서 터진 손흥민의 해트트릭 골 중 두 번째 골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반 39분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헤리 캐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가르며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습니다.
시상식에 불참한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런던풋볼어워즈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클럽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감독, 올해의 골 등 9개 부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상자에게 상을 부여하는 시상식입니다.
올해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올해의 선수는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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