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리베로 오지영이 16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의 소방수로 긴급 투입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오늘(26일) GS칼텍스로부터 오지영을 받고 2024-2025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는 내용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오지영은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상이 없을 경우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영입이 공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오지영은 리베로로서 15년 넘게 리그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 주전 리베로로 4강 신화에 공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6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의 합류로 팀의 단점으로 꼽히는 리시브 라인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올 시즌 리시브효율은 32.99%로 7개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중이며 오지영의 이번 시즌 개인 리시브효율은 44.2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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