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 지명된 특급 신인 윤영철이 제5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최동원상기념사업회는 오늘(9일)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로 윤영철을 결정했다며,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윤영철에게 가장 많은 표를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선정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모두 37명으로 이 중 14명이 윤영철에게 투표했습니다.
충암고 에이스 윤영철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등 15경기에 출전해 65.1이닝을 소화했으며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삼진은 99개로 고교 무대에서 가장 많았고 볼넷은 5개에 불과했습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IA에 지명된 윤영철은 이번 수상 소식을 듣고 "모든 고교 투수가 도전하는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부모님, 감독, 코치, 동료 선수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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