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는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홈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에 점수를 뒤집은 뒤 차곡차곡 추가점을 더해 8-3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3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KIA 타선은 하루만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부진을 씻었습니다.
장단 13안타와 사사구 7개로 3회부터 8회까지 4회를 제외한 다섯 이닝 동안 계속 점수를 뽑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했습니다.
최고의 외인타자 소크라테스는 5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고 테이블세터로 나온 박찬호와 고종욱은 나란히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이끌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선발 놀린이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만족스러운 투구를 펼쳤습니다.
놀린은 5.2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뿌리며 삼성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았습니다.
지난 5월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놀린은 후반기 부상 복귀 이후 7경기에서 방어율 2.88을 기록하며 에이스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놀린에 이어 등판한 김재열과 이준영도 각각 1이닝과 1.1이닝을 피안타 하나 없이 완벽하게 틀어 막았고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준표가 2실점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4승 8패의 절대 열세를 보였던 KIA는 중요한 고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 진출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한편 6위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3연패를 끊어내며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습니다.
KIA와 롯데의 게임 차는 5게임반 차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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