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SSC나폴리 입단 '등번호 3번'(오피셜)

    작성 : 2022-07-28 07:11:56 수정 : 2022-07-28 08:51:46
    김민재 사진 :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드디어 빅리그에 입성했습니다.

    나폴리 구단은 27일(현지시각)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이적료가 1,900만 유로(한화 약 253억 원), 연봉 250만 유로(한화 약 33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최소 3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적료 1,900만 유로는 아시아 출신 수비수로는 역대 최고 몸값입니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터키 페네르바체로 팀을 옮긴 김민재는 입단하자마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주전자리를 꿰찼고 정규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등을 오가며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한 시즌 만에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그 중에서도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한 명문구단 SSC나폴리로 이적에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의 대체자를 고민하던 나폴리는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렌과 치열한 경쟁 끝에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이미 영입 전부터 김민재를 '챔피언스리그 선수'로 평가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민재의 공식 등번호는 전북 현대와 페네르바체에서 모두 사용했던 3번으로 결정됐습니다.

    입단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는 빠르면 다음달 1일 이강인의 소속팀인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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