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47분 이란 핵 시설 3곳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이란 공격 동참이 공식화됐습니다.
미국이 공격한 세 곳은 우라늄 농축 시설인 포르도·나탄즈 핵 시설과 이란의 고대도시 이스파한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농축 우라늄 보관 장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이란 내 3개의 핵시설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대상으로 한 매우 성공적인 공력을 완료했다. 모든 전투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벗어났다"며 "포르도 핵 시설에는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최대한도로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항공기는 무사히 귀환 중이다. 위대한 미군 전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 지금이야말로 평화를 위한 시간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2주간의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밝힌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초대형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가 미 본토에서 괌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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