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사망 3,085명..비 예보에 "전염병·익사 우려"

    작성 : 2025-04-03 22:26:04
    ▲ 미얀마 만달레이 지진 피해 현장 [연합뉴스]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국제사회 지원 속에 구조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번 지진으로 3,085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4,715명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3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17개국이 구조대를 파견했으며 천t 규모 구호물자가 지원됐다며 "국제사회와 의료진에 특별히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러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주변국 등이 구조대를 보냈습니다.

    중국은 1억 위안 규모 구호품 지원을 약속하고 구조 인력 500여 명을 미얀마에 보내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200만 달러 상당 물자와 함께 3명으로 구성된 평가팀을 보내기로 했지만 비자 문제로 아직 입국하지 못했습니다.

    군정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지진으로 폐쇄됐던 수도 네피도와 제2 도시 만달레이 공항의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만달레이 공항은 4일 오전 6시, 네피도 공항은 5일 오전 6시부터 다시 운영됩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수천개 건물과 다리, 도로 등이 파괴됐습니다.

    강진 이후 이날 오전까지 2.8∼7.5 규모 여진이 66회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은 미얀마 기상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기온이 40도 가까이 치솟는 더위와 비 등 악천후로 구조 여건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진 피해 지역에 콜레라를 비롯해 말라리아, 뎅기열 등 전염병이 창궐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에 따른 태국 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태국에서는 방콕 시내 공사 중인 30층 높이 건물이 붕괴해 건설 노동자가 다수 사망하고 잔해에 매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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