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와 국경 분쟁 등의 영향으로 직항 항공편이 중단됐던 인도와 중국이 5년 만에 여객기 직항 운항에 합의했습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27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양국간 합의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교부 차관과 고위급 인사들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논의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여객기 직항 재개와 함께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고 상호 이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매달 약 500여 편의 직항 노선이 운영됐던 양국간 하늘길은 코로나19에 이어 2020년 국경 분쟁지인 라다크 지역에서의 이른바 '몽둥이 충돌' 사건 이후 끊겼습니다.
현재는 인도~홍콩을 잇는 여객편과 인도~중국을 잇는 화물편 비행기만 운영 중입니다.
양국은 이번 여객기 직항 뿐만 아니라 티베트 지역에 공유하는 얄룽창포강에 대한 데이터를 다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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