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아버지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딸의 매년 첫 등교 날에 찍은 인터뷰를 공개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한 지역방송사의 기상캐스터인 레이 페텔린은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그의 딸 엘리자베스가 유치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반에 이르기까지 매년 첫 등교 날에 촬영된 것이었는데요.
영상에서 엘리자베스의 장래 희망은 매년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사였고, 교사, 마술사, 심장외과 의사, 물리치료사 등 많은 직업으로 바뀌었는데요.
그때마다 아빠의 대답은 항상 같았습니다.
▶레이 페텔린/아버지
"사랑한다. 사랑해.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해. 네가 알길 바라. 멋진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 네가 자랑스럽다"
▶엘리자베스/딸
"울 건가요?" (아니)
지난 26일 공개된 이 영상은 20만 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딸을 둔 아버지들로부터 "너무 좋은 아이디어다", "나도 오늘부터 해보겠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이에 레이는 "강력히 추천한다",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이지윤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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