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기차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각) 아침 6시 45분쯤 프랑스 파리 북역에서 리비아 국적의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과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역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십여 차례 찌른 뒤 곧바로 역 안으로 진입했으며 승객과 경찰관 등을 잇달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동은 용의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난 뒤 그쳤으며 제압 당시 경찰관 2명이 총을 3발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용의자는 중태에 빠져 의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3년 전 프랑스에 입국했으며 재산죄 등의 전과가 있어 지난해 여름 추방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출국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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