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가 개막 6개월여를 앞두고 주요 전시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최근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주제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시각화한 포스터, 시그니처, 로고 등 EIP(Event Identity Program)도 공개됐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사전 공개 기간인 오는 4월 18일에는 현지에서 홍보 행사를 열어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광주 정신과 예술의 접목에서 출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행사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도 4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베니스비엔날레 '병행 전시' 30개 중 하나로 선정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역사와 변화를 다룹니다.
광주비엔날레 소장품인 백남준의 '고인돌',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 그리고 두 작품의 의미를 계승·확장하는 3명의 역대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5월과 6월에는 참여국과 작가 발표, 디데이(D-day) 이벤트, 홍보관 개관 등 이벤트를 펼치고 5월에는 입장권 사전예매도 시작합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지난 행사보다 39억 원을 늘려 역대 가장 많은 151억 원 예산을 투입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을 선임해 판소리를 매개로 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명소인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을 연결해 관객, 작가, 기획자의 교감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 참여국도 지난 행사 때 9개에서 30여 개로 확대합니다.
파빌리온 광주관도 마련해 광주 미술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조망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4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광주비엔날레를 알리는 등 30주년에 걸맞은 전시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하고 있다"며 "광주비엔날레에 국제적 위상을 알리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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