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없는 연극은 어떨까? ACC, 영상연극 '뉴 일루전' 시범공연

    작성 : 2022-11-02 16:12:41
    ▲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배우 없이 진행되는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NEW ILLUSION)' 시범 공연을 오는 5~6일 ACC 예술극장 아틀리에1에서 선보입니다.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된 '뉴 일루전'은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꿔낸 새로운 형태의 연극입니다.

    영상 속 배우의 이미지와 현실의 무대가 중첩되고, 여기에 관객의 상상을 더해 연극이 꾸며집니다.

    입체적인 연출 및 배우의 대사와 신체의 불일치 등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연극의 확장을 실험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 토시키 오카다는 '뉴 일루전'을 통해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는 행위뿐 아니라 여기에 더해진 상상 역시 연극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무대영상은 심페이 야마다가 맡아 이날치의 장영규 음악감독과 음악을 제작했으며, 베이시스트 정중엽이 일본 제작진들과 함께 연주, 촬영, 출연에 참여했습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 등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뉴 일루전'은 국내 대표 다원예술축제인 옵신페스티벌(서울)에 초청돼 오는 10~13일 대학로 쿼드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2023 싱가폴 국제예술축제(SIFA, Singapore International Festival of Arts)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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