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류발전사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합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신안군 일원의 조류발전 자원을 분석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해 지역 내 부존 에너지 자원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2022년 4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신안군 조류발전사업 육성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조류발전의 지역 여건 분석,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를 포함합니다.
우리나라의 조류에너지 잠재량은 약 12GW로, 이 중 약 90%에 해당하는 10GW가 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에 부존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안군은 풍부한 조류 자원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와 에너지 자원 고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가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주기적이고 규칙적인 특성을 지닌 조류발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이번 조류발전사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재생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입니다.
조류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과 조류발전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이번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맞춤형 미래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을 극대화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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