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피고인석에 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21일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지하로 입장했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를 맨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물은 뒤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해 재판 시작 전까지 지정된 장소에서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주 첫 공판 당시, 취재진 신청이 너무 늦게 들어와 피고인의 의견을 물을 수 없었다는 이유로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중령)이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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