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라"..전남대·조선대 의대 복귀 '데드라인' 연장

    작성 : 2025-03-27 17:17:49 수정 : 2025-03-27 17:39:01
    ▲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미복귀 시 제적 방침을 정한 조선대와 전남대 의대가 복학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의 복학 기류 속에서 최대한 학생들을 끌어모으려는 조치입니다.

    27일 조선대는 복학 마감 기한을 이날 오후 5시에서 28일 자정으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개강 당시 복학한 학생은 30여 명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복학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면서, 제적 처리 기준인 28일 자정까지로 접수를 연장했습니다.

    조선대 관계자는 "복학을 독려하기 위해 의대 학장 주재로 27일 의대생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며 "유의미한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 복학 신청을 마감한 전남대도 학생들의 복학 문의가 이어지자 28일 정오까지로 마감 시한을 늘렸습니다.

    다만, 전남대는 당초 마감 시한인 24일을 넘겨 제출된 복학 신청서의 최종 수리 여부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치를 비공개하고 있지만, 개강 당시 30여 명 수준으로 알려진 복학생이 지속적으로 늘어 앞자리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대 관계자는 "의대생과 학부모에게 27일 복학을 독려하는 호소문을 보냈고 실제 복학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남대는 28일 정오 이후 미복학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대 의대생들은 등록 마감일인 27일 1학기를 등록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연세대도 '등록 거부'에서 '등록 후 휴학 또는 수업거부'로 방향을 바꾸면서 다른 대학 의대생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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