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이 출정 전에 지냈던 제사인 '전라좌수영 둑제'가 전남 여수의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로 육성됩니다.
7일 여수시는 전통예술 복원 사업 1호로 선정된 '전라좌수영 둑제'를 이순신광장에서 제사와 출정식을 지내고 진남관에서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 주말마다 일반에 선을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이순신광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10차례 재현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수군 출정식과 시립국악단의 공연을 곁들여 재현 횟수를 늘려 역사 문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일 예정입니다.
둑은 정벌 대상의 머리를 창에 꿴 형상으로서 이를 통해 군대의 위용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여수시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건조하고 5관과 5포의 장수, 수군들과 전라좌수영 본영에 모여 직접 군사를 사열하고, 무기와 수군의 정신 무장을 점검한 후 출정하는 전 과정을 담을 계획입니다.
여수시는 전라좌수영 본원인 진남관에서 거행됐던 둑제를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하고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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