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시간 시대 열리나"...한반도 KTX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작성 : 2026-03-18 18:09:29
    ▲ 18일 여수시의회에서 제2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여수시의회]

    여수와 수도권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한반도 KTX' 노선 구상이 공식 제기됐습니다.

    여수시의회는 18일 제25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정필 환경복지위원장이 발의한 '남서울(양재)~여수 KTX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정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향후 10년 국가 철도정책과 재정투자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서울 양재에서 성남과 용인, 청주, 세종, 전주, 순천을 거쳐 여수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315km 규모의 신규 고속철도 노선을 제안했습니다.

    이 노선이 구축될 경우 현재 3시간 안팎이 걸리는 서울~여수 이동시간이 2시간 초반대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업비는 약 20조 원 규모로, 오는 2030년부터 2040년까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해당 노선이 수도권과 남해안 남중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국가 고속철도 축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간 접근성 격차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략 노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도망과 초고압 직류송전, HVDC를 결합한 '에너지고속도로' 구상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교통 인프라와 전력망을 동시에 구축해 재생에너지 계통 안정성과 장거리 송전 효율을 높이고, 여수국가산단의 친환경·첨단 산업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함께 철도·전력망 연계 사업의 국가 전략사업화를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경제성뿐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교통 서비스 형평성, 산업 전환 기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한반도 KTX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사업"이라며 "지금이 반영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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