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콘크리트 둔덕 높이가 무안국제공항의 2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여수공항 활주로 끝단에는 무안공항에 있는 둔덕과 같이 흙으로 덮은 콘크리트 둔덕이 4m 높이로 설치돼 있습니다.
이는 무안공항보다 2배가량 높은 겁니다.
여수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4m에 로컬라이저 2m를 포함하면 구조물 높이는 6m에 달합니다.
여수공항 활주로 시작점에서 둔덕까지 거리는 300m 정도입니다.
광주공항에는 1.5m 콘크리트 둔덕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콘크리트 둔덕은 규정 위반이 아니다"라면서도 "전국 14개 공항의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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