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변호사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유가족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섭니다.
광주변호사회는 30일 소속 변호사 40여 명이 참여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법률 지원단'을 구성했습니다.
법률 지원단은 무안국제공항에 현장 상황실을 차리고, 광주변호사회관에도 법률 지원 창구를 마련해 운영합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만나 재난 수습 과정에 인권 침해나 정신적 고통을 겪은 사례가 있는지 살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또 향후 참사의 책임 소재가 밝혀지면 민형사 소송과 권리 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담할 계획입니다.
법률 지원단장은 임태호 광주변호사회 인권·법률구조위원장이 맡았습니다. 부단장은 김홍길 목포지회장과 박철 광주변호사회 부회장입니다.
장정희 광주변호사회장은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법률지원단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에게 필요한 법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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