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일 서울 한강 유람선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축제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29일 한강에서는 '2024 한강 페스티벌 겨울' 행사의 일환으로 '한강음악불꽃크루즈(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초대형 유람선에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된 행사였습니다.
비록 참사 이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다음달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는 중에 불꽃놀이가 말이 되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서울시 측은 민간업체가 서울시 허가를 받고 준비하고 있던 행사로, 이미 예약자들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행사를 강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행사를 주최한 현대해양레저는 서울시로부터 행사 취소 요청을 받았지만 급작스런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하는 오판을 저질렀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김진만 현대해양레저 대표는 "대형 참사 속에서 모든 분들이 애도하는 시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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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로그아웃기사제목 보고 버럭하러 왔는데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말씀하시니 스르륵 녹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