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구성됐습니다.
30일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유가족들은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제주항공과 관계당국의 사고 후속 절차 등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들이 있다며, 모든 시신이 수습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신원 확인도 촉구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에 대해선, "유가족들이 이야기하지 않은 내용이 기사화되고 있다"며 유가족에 개별 인터뷰는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179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41명입니다.
나머지 38명은 유족과의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수습한 유해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격납고 등에 임시로 안치됐으며, 유가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보존을 위한 냉동시설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해 보관이 가능한 냉동 차량은 이날 오후 4~6시 사이에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다음 달 4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전남도 또한 무안 스포츠 파크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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