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 가금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토종닭 14마리, 기러기 4마리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장입니다.
전날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신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애는 1-3일이 소요됩니다.
전남도는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도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형 검출단계에서부터 발생농장 사육가금을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했습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소독을 하는 한편, 방역지역 가금농장 일제검사, 토종닭 수매·도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닭·오리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해 25일 저녁 10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상태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영암 방역지역에 소독차량 9대를 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 중입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현장점검반 28개 반을 편성해 가금농장, 축산 관련시설 등 399개소를 점검했으며, 발생상황 등에 따라 별도 점검계획을 수립해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내 소독차량 150대를 총동원해 농장과 철새도래지 등 소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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