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 학생은 3.5%였습니다.
특히 전남 지역의 경우 합격자가 1.23%에 불과해, 고등학생 수 대비 합격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신입생 합격자 현황' 자료를 보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 지역 학생은 2020학년도 1,199명(35.89%)에서 2024학년도 1,344명(36.62%)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 학생도 756명(22.63%)에서 919명(25.04%)으로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세종이 2020학년도부터 32명(0.96%)에서 2024학년도 72명(1.96%)로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부산과 대구, 전북 등 그 밖의 비수도권 11개 지역은 합격자 수가 줄었습니다.
2020학년도 113명(3.38%)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광주는 100명 선이 무너진 지 오래고, 2024학년도에는 84명(2.29%)을 기록했습니다.
전남 지역의 합격자 수는 2024학년도 45명(1.23%)으로 제주 41명(1.12%)과 울산 42명(1.14%)에 이어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전체 고등학생 수와 비교하면 전남은 전국에서 최하위였습니다.
전남의 고등학생 수는 전국 고등학생의 3.54%를 차지하지만,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전남 출신 비율은 1.23%에 그쳤습니다.
정 의원은 "거주지와 소득수준에 따른 교육격차가 기득권 강화로 이어져 사회 갈등의 악순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지역에 숨겨진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학생들에게 대입 선발 기회를 크게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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