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울타리와 고가 외제차를 연달아 들이받은 40대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중반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1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 옆 편도 1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SUV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현장에서 측정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0%의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차 도중 아파트 울타리를 충격한 뒤, 사고 수습을 위해 후진하는 과정에서 맞은 편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도로와 포르쉐 차량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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