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5일 밤 9시 40분쯤 광주 남구 진월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9분 만인 9시 59분쯤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으며, 대피 과정에서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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