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남 지역에서 279㏊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농작물 279㏊가 침수됐으며, 이번 침수는 전남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진도로 150㏊가 침수됐고, 이어 완도 100㏊, 해남 13㏊, 고흥 10㏊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벼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벼가 255㏊로 침수돼 피해가 가장 컸고, 콩은 11㏊, 사료작물은 10㏊가 침수됐습니다.
과일과 채소류의 경우 품목별로는 무화과 2㏊, 부추 1㏊, 오이 0.1㏊, 토마토 0.2㏊, 버섯 0.3㏊ 등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복구지원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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