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반환 지시 '깜빡'했다"

    작성 : 2024-07-15 09:44:06
    ▲ 취재진 앞에 선 최재영 목사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김 여사가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5일 알려졌습니다.

    다만, 다른 업무를 하다 반환 지시를 깜빡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를 보좌해온 A행정관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영 목사 측은 A행정관과의 일정 조율을 통해 지난 2022년 9월 13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시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를 만났습니다.

    이때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행정관은 김 여사가 최 목사를 면담하면서 가방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당일 오후에 최 목사에게 가방을 돌려주라고 김 여사가 지시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다른 업무 처리 등으로 가방을 돌려주지 못했다는 게 A행정관의 주장입니다.

    검찰은 이에 김 여사 측을 상대로 실제 반환 지시가 있었는지, 입증 근거는 있는지, 반환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 측은 청탁금지법에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고, 최 목사가 건넨 선물은 직무 관련성도 없다며 검찰이 고발을 각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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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용
      정기용 2024-07-15 13:03:54
      이런 정부에 국민들이 살고 있다니 기가 찬다.
      갑자기 국민들에게 까지 이러면 이게 나라인지...
      윤석열 대통령이 뭘하는 사람인지 물러나야 나라가 제대로 갈것 같다.
    • 조희수
      조희수 2024-07-15 12:33:10
      이것들이 구질구질하게 끝까지 국민보기를 개똥으로 보고 지랄작작들이네~쓰레기들 총집합한 희대의 사기꾼들~
    • 오지영(혜연,서연맘)
      오지영(혜연,서연맘) 2024-07-15 12:04:47
      어머나!!! 국민들이 믿거나말거나 이런건가?~~~
    • 함근하
      함근하 2024-07-15 12:02:23
      ㅎㅎㅎ
      이것들은 참 염치도 없는 농들이네...
      왜 가방이 안가더라 하지!
    • 박영진
      박영진 2024-07-15 11:58:07
      이제와서는 청화대 행정관이 더
      구린다
    • 김은숙
      김은숙 2024-07-15 11:25:18
      말 같은 소리를 해라! 정말 한심하고 날도 더운데 짜증 나네요.
    • 자신을 위해 즐겁고 행복하라
      자신을 위해 즐겁고 행복하라 2024-07-15 11:13:13
      잠잠하다 겨우 생각해 내 놓은 것이 행정관이 깜박했다고 하네 초딩들도 이렇게 하지 않겠다.
      이말을 믿을수 있는자가 니네들 말고 누가
      있겠나.
    • 정종황
      정종황 2024-07-15 10:45:11
      ㅋㅋㅋ 애쓴다.... 이런 쌩쑈는 국민 열받게하는 휘발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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