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날 오전 8시 반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19에 접수된 지진 관련 신고는 모두 13건이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의 경우 최대 계기진도가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 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전남은 계기진도 4(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광주는 3(실내,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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