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인 다시마가 전남 고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됩니다.
고흥군은 4일 금산면 오천위판장에서 다시다 초매식을 갖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건다시마 위판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개장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고흥군수협 이홍재 조합장과 어업인 100여 명에 참석했습니다.
다시마는 다량의 칼슘, 철분,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합니다.
특히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다른 지역에 비해 풍부한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건조해 색깔이 검고 품질이 좋아 주로 담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공 군수는 "다시마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흥군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건다시마 500톤이 생산돼 36억 원의 어민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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