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야간 시간대에 패들보드를 타다 바다에 빠진 20대 2명이 구조됐습니다.
31일 밤 10시 35분쯤 전남 여수시 모사금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1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발견 당시 A씨 등 20대 2명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35살 이 모 씨가 구명환을 붙잡고 있었고 해경은 즉시 구조에 나섰습니다.
A씨 등은 밤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다 갑자기 돌풍이 불어 바다에 빠졌고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구조 요청은 때마침 부근을 지나던 이 씨가 듣게 됐고, 이 씨는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구명환을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A씨 등 2명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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