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심, 수도권에 집중하는 교육은 더 이상 우리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의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6일 KBC 뉴스와이드 플러스에 출연해 현재의 우리 교육을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글로벌과 로컬을 융합한 개념인 글로컬"을 교육에 접목한 미래교실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래 교육하면 마치 해외의 다른 나라들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고, 우리는 미래 교육이 좀 뒤져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남에서도 이미 세계적인 미래 교육을 이미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29일 여수에서 개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대해 "전남 교육의 장점들을 살려 세계의 미래 교육과 전남의 미래 교육을 함께 구현해 본다면 훨씬 더 발전된 미래 교육을 만들어낼 수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특히 "그동안의 교육이 너무 강남을 따라서, 수도권으로 집중해 왔는데 이제는 그런 교육으로는 우리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 줄 수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교육박람회의 목적을 "이젠 교육도 세계를 상대로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글로벌한 교육을 우리 전남에 끌어들여서 전남형 글로컬 교육을 만드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그동안에는 대부분 우리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해외에 나가서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러 갔지만, 이제는 해외 선도 사례들을 전남의 여수로 오게 해서 함께 박람회를 한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또 "이미 전남은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그 예로 "여수 소라초 학생이 세계 로봇 로봇 대회에 대표로 참가하고, 나주 금천중·빛가람초·중학교 학생들이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서는 등 이미 세계적인 인재들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것들을 우리가 인재 양성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또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 이번 박람회을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수도권 쏠림 '일극체제' 속에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교육과 미래교육의 방향을 가늠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미래교육박람회에는 전 세계 22개 나라, 국내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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