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들판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이 주차된 곳 인근에 숨져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저녁 7시 59분쯤 A씨의 가족은 이른 아침 고사리를 꺾고 오겠다고 나간 A씨가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외출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A씨가 1일 아침 6시쯤 자신의 흰색 트럭을 몰고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거슨세미오름 인근까지 이동한 사실을 파악하고 소방당국 함께 합동수색을 벌여왔습니다.
지난 2일에도 제주에서는 고사리 채취에 나선 60대 여성이 길을 잃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귀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는 고사리를 꺾으러 갔다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모두 190건 접수됐습니다.
#사건사고 #고사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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