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올해로 임용 3년 차가 된 의정부시청 소속의 7급 공무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의정부시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건 한 달 새 벌써 5번째입니다.
지난달 4일 출근한 지 두 달가량 된 충북 괴산군청 소속의 30대 공무원에 이어, 5일엔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9급 공무원이, 20일엔 임용 3개월 차인 남양주시 신입 공무원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임용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여수시 공무원이 개인적인 문제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건사고 #공무원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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