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내음 가득한 남도에서 봄나들이 즐기세요"

전라남도가 4월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구례 섬진강벚꽃길과 영광 불갑사, 진도 관매도, 함평 천지길을 이달의 관광지로 추천했습니다.

우선 섬진강 상류 곡성 섬진강 천문대에서 시작하는 섬진강 벚꽃길은 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구역까지 이어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 가로수가 터널을 이뤄 흩날리는 벚꽃 잎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 식당에선 은어회와 은어구이, 참게를 곁들인 민물매운탕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진도 관매도는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아름다운 섬으로 특히 넓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유채꽃밭이 유명합니다.

특히 고운 모래사장 해변과 드넓은 소나무 숲, 다양한 설화가 담긴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 서들바굴폭포 등 관매 8경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톳칼국수·톳짜장 등 진도의 정취를 느낄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영광 불갑사부터 불갑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벚꽃길도 산책 명소입니다.

이 길목의 벚꽃나무 가로수는 터널을 이뤄 드라이브를 즐기며 벚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황금빛 노을 풍광이 아름다운 16.8km의 백수해안도로 가로 벚꽃도 절경입니다.

해안도로 아래 3.5km 해안 노을길과 노을 전시관을 둘러보며 서해안 풍광 여행의 낭만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함평천지길은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된 함평천생태습지, 도시공원 형태인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km의 도보길입니다.

삼나무 숲을 따라 수산봉 숲 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장미정원, 소나무길, 등나무길 등 다양한 꽃과 나무로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나비대축제도 열립니다.

전남관광플랫폼을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는 전남과 광주광역시 외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요금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전남관광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시설 이용 시 1박 기준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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