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등 돌리자, 진열대로 쓱'.. 금팔찌 도둑들 검거

    작성 : 2024-02-29 11:27:49
    ▲귀금속 사진 : 자료이미지

    손님 행세를 하며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 10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금은방에서 2천20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이들은 주인이 등을 돌리고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손을 진열대 안쪽으로 집어넣어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금팔찌를 살 것처럼 행세했으나 주인이 보여주지 않자 이같이 범행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팔찌를 들고 수백 미터를 전력질주한 뒤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범행 1시간 만에 전당포에 팔찌를 팔았고, 대금을 생활비로 쓰려 했습니다.

    경찰은 죄책이 중하고 재범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사고 #금팔찌 #특수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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