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공장 시설이 파손되면서 위험물질이 노출돼 소방당국 등이 비상조치에 나섰습니다.
15일 저녁 7시쯤 여수시 화치동의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공장 내부를 확인한 결과 내부 시설 일부가 파손되면서 위험물질인 디큐밀 퍼옥사이드(DCP) 400kg가량이 누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공장 내부 스크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노출된 위험물질이 곧바로 굳어 공장 외부로의 유출은 없었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수 #화치동 #위험물질 #소방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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