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차량 3대에 잇달아 '쾅'

    작성 : 2024-02-13 14:24:17
    ▲ 자료이미지 

    경남 진주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는 단독 사고 이후 차량 3대에 잇달아 치이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일 새벽 6시 15분쯤 진주시 이현동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차량을 몰다 방호벽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주행하던 차량 3대가 잇달아 치었습니다.

    A씨를 가장 먼저 친 50대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떠났고, 나머지 2명은 충돌 직후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경찰에 "사고가 났을 때 동물을 친 줄 알았으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진주 #차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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