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1지구를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변경할 경우, 적용했던 특혜를 모두 광주광역시가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경실련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강기정 광주시장의 조건부 선분양 전환 발언을 환영한다"며 "지난 2021년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변경 시 적용됐던 특혜를 모두 회수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나 선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용적률 상향으로 늘어난 아파트 402가구에 다른 수익, 공공기여 감면액 250억 원, 금융비용 절감액 전액을 회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실련은 "광주시는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초과이익 환수를 위한 검증과 공원 조성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실련은 중앙공원 1지구 사업 후분양을 두고 △용적률 14.17% 상향 조정 △아파트 사업 가구 수 434가구 증가 △공공기여금 250억 원 감면 등은 특혜라고 지적해 왔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9개 공원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민간공원 특례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풍암동 일대에 들어설 중앙공원 1지구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 #경실련 #중앙공원1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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