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 전두환 씨의 유해를 안장하려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안장 예정지가 가계약까지 마쳤지만,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매매가 취소됐습니다.
토지 소유주는 "매물을 거둬들였으며 앞으로도 팔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2년 이상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전 씨의 유해는 당분간 안장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전 씨는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며 유언을 남겼고, 유족은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파주 장산리 안장 계획이 알려진 뒤 지난달 30일 지역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 파주 그 어디에도 학살자 전두환을 편히 잠들게 할 곳은 없다"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전두환 #파주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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