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구성원들에게 내부 문제를 겸손한 태도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8일 이 총장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검찰의 일은 완전무결함을 지향해야 하나, 문제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때 바로 겸손한 태도로 문제를 직시하고 바로잡아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한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섭 검사(전 수원지검 2차장)를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냈습니다.
같은 날 검찰은 민주당이 고발한 이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등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이 총장은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 때 이 검사 관련 의혹에 대해 "인척간 소송·분쟁과정에서 나온 의혹"이라고 말해 '제식구 감싸기'란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감찰·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으며 강제수사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메시지도 엄정 수사·감찰 의지를 분명히 하며 내부 구성원을 단속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원석#이정섭#대검찰청#내부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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