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아동학대 혐의도.."남현희 조카 폭행 의혹"

    작성 : 2023-10-30 16:36:34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사진 :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남 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청조 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남 씨의 모친 집에서 남 씨의 중학생 조카 A군을 골프채로 수차례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A군의 부모는 A군이 이런 학대를 당했다며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112로 신고를 해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전 씨에 대한 다양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데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지난 25일 전 씨를 자신의 지인에게 투자 목적의 대출을 권유했다는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김 구의원은 지난 28일 남 씨도 전 씨의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서울경찰청에 남 씨를 포함해 전 씨 등 6명을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6일에는 송파경찰서에 전 씨가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2,000만 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사기미수 고발 건을 전 씨의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송파구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관할하는 송파경찰서로 이관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전청조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전청조 #남현희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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