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중학교 담임 교사인 40대 A씨가 2학년 학생을 학대했다는 학부모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고소장에는 지난 6월 30일, 학교 교실에서 A씨가 해당 학생의 머리를 권투 글러브로 때리며 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학생이 갖고 놀던 글러브를 압수해 훈계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코를 살짝 스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교 측은 해당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담임 교체 등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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