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으로 자동 정지됐던 한빛원전 2호기가 5일 새벽부터 다시 가동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 2호기의 사건조사를 통해 정지원인을 분석하고 안전성 확인을 마쳐 4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빛원전 2호기는 '스위치 야드'라는 전기설비의 송전선로 차단기가 열려 원자로 출력을 줄여 운전하던 중 증기발생기 수위가 낮아지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습니다.
원안위 조사 결과, 송전선로의 대규모 정전을 방지하는 설비인 고장파급방지장치의 동작 논리회로를 추가하던 중 설비에 결함이 생겨 차단기가 열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수원은 고장파급방지장치의 제어카드를 교체하고 동작시험을 완료했습니다.
원안위는 설비의 건전성과 재발방지대책을 확인했으며, 오동작 방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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